한은 “내년 경상수지 적정 수준 크게 웃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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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반도체 수출 호조와 IMF 모형 개편으로 한국의 경상수지갭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커지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의 내년 평가에서 한국 경상수지가 적정 수준을 ‘상당폭 상회’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한은은 IMF 평가 모형이 한국의 빠른 고령화와 반도체 경기라는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를 IMF에 설명할 방침이다.1

IMF는 매년 대외부문보고서(ESR)에서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를 중기적 균형 수준과 비교하고, 실제 수지가 적정 수준을 웃도는 정도를 경상수지갭으로 산출한다. 한국은 올해 평가에서 ‘대체로 부합’보다 2단계 높은 ‘상회’ 판정을 받았다.

한은에 따르면 한국의 경상수지갭은 2024년보다 2.3%포인트 확대됐다. 이 가운데 약 60%는 적정 경상수지가 1.4%포인트 낮아진 데서 비롯됐으며, 인구 부문 모형 개편의 영향만 1.1%포인트였다. IMF가 인구 비중 산정 기준 등을 바꾸면서 한국은 분석 대상 26개국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내년 평가에서 실제 순대외자산에서 과거 초과 경상수지 누적분을 제외하는 ‘초과조정 순대외자산’이 새로 반영되면 한국의 경상수지 평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은은 이 개편이 한국의 적정 경상수지를 1.1%포인트 낮추고 경상수지갭을 더 키울 것으로 봤다. 자료에 제시된 2026년 경상수지 시나리오별 갭은 낙관 21.1%, 기본 17.8%, 비관 13.8%로, 모두 ‘상당폭 상회’ 범위다.

다만 한은은 반도체 호황에 따른 경상수지 급증이 장기적인 흐름인지 경기순환적 현상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 같은 한국의 특수성을 IMF에 설명할 방침이다.

Footnotes

  1. 연합뉴스 경제, 「내년 한국 경상수지갭 대폭 확대 예상…“반도체 특수 반영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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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내년 한국 경상수지갭 대폭 확대 예상…"반도체 특수 반영돼야" — 연합뉴스 경제 · 자료: 2026.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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